오늘은 어제 밤에 다녀온 강릉 구름속의 산책 카페 얘기 해보려해요 :)
집에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, 사람많은 번화가
카페들은 가기 꺼려지고,
사람 많은 곳 피하다보니 찾게된 곳입니다 :)
한 눈에봐도 완전 산속 .. 네비 찍고 가면서도
이 길이 맞나? 싶었습니다 :(
산길을 구불구불 들어가다보면 이렇게
" 구름속의 산책 "
나무로 된 간판이 맞이해줍니다 :)
평일 영업시간 18시 ~ 23시
주말 영업시간 12시 ~ 24시
간판을 지나서 1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집..인지 ..
뭔지.. 이게 카페가 맞나 ? 싶은곳이 나옵니다.
많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^^;
카페에 들어서자말자 어릴적 시골
할머니댁 놀러가면 나는 말로 표현 못하는
냄새들이 났었습니다 :)
포근하고 기분좋은 추억의 향기였어요.
또, 가마솥난로와 식빵같은 고양이도
너무 인상적:)
메뉴가 몇개 없을줄알았는데
다양해서 놀랐었어요.
카페 분위기 자체가 옛물건들로 가득하고
포근했어요 :)
특히 폴더폰들이랑 라디오가 너무 인상적..
가마솥난로 장작타는냄새,
그 앞에 누워 고롱고롱대는 고양이..
정말 따듯한 느낌주는 카페였습니다.
코로나19로 난리여도 안목카페거리는
사람으로 득실득실한 이때,
바다가 아닌 산속으로 향해보는건 어떨까요? :)
겨울에 가면 가마솥난로에 군고구마 해주신다는데
겨울되면 또 가봐야겠어요 :)
위치 : 강릉시 유죽길 157